오늘은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 입니다.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여러 언론에서 깊이있고 시의성있는 기사들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시민 여러분과 꼭 함께 나누고 싶은 읽을거리들을 소개합니다. 학교와 일터, 병원과 투표소까지 삶의 여러 공간에서 일어나는 차별에 맞서 치열하게 존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트랜스젠더와 그 연대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주십시오. 그리고 함께 연대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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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아남는 걸 넘어서 잘 살고 싶어요’… 20살 트랜스젠더 대학생 ‘하울’ 이야기], 한겨레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자신의 자리에서 연대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20대 트랜스젠더 여성 ‘하울’님의 이야기입니다.
http://www.hani.co.kr/.../soc.../society_general/988904.html
2. [트랜스젠더, 안녕들 하십니까?], 시사IN
-사람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이용하는 공간인 학교와 화장실. 하지만 트랜스젠더들에게는 이 공간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의료기관과 교육기관 이용 뿐 아니라 관공서에 갈 때, 은행을 이용할 때, 투표소에 갈 때, 구직 과정에서, 노동의 현장에서도 차별에 부딪힙니다. 트랜스젠더는 특이한 ‘사건’이나 ‘문제’가 아닙니다. 존엄하고 평등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는 이 사회의 구성원입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187
3. [트랜스젠더 미군,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변희수 죽음은 내 이야기였을 수도”], 한겨레
-미국에는 1만 5천여명의 트랜스젠더 군인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분명히 젠더 디스포리아를 겪고 있거나, 겪었던 군인들이 존재합니다.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드러나지 않을 뿐입니다. 세 명의 트랜스젠더 미군은, 안보를 방해하는 것은 ‘트랜스젠더’가 아니라 트랜스젠더를 향한 낙인과 차별이라고 말합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rights/988923.html
4. [화장실•군대•직장… 20대 청년 트랜스젠더에겐 일상이 ‘시험대’], 한겨레
- 화장실에 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물을 마시지 않거나, 성별 정체성을 ‘장애’로 인정받아야 하는 일, 지정 성별에 맞춰 모든 것을 연기하는 일. 트랜스젠더들에게는 일상적인 일입니다. 청년 트랜스젠더 세실리아는 <차별금지법>을 ‘생명을 지키는 산소호흡기’와 같은 법이라 말합니다. 누구든 차별받지 않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이 필요합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988902.html
5. [‘아들이 딸이 되기까지’ 함께 넘어야 했던 4개의 산] , 한국일보
- 자녀의 커밍아웃 이후 함께 투쟁의 여정에 나선 어머니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잔인함이 소멸되고, 안전을 위한 제도가 마련되도록’ 부모이자 사회의 일원으로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합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3251725000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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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는, 트랜스젠더는 우리 사회 어느 곳에나 존재합니다. 공고한 성별이분법과 차별, 혐오에 저항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든 트랜스젠더 시민들께 끝없는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모두가 자신의 정체성대로 존엄하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언제나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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