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서울인권영화제의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섹션의 옴니버스 다큐 <당신과 나를 잇는 법>을 보러 왔습니다. 영화가 가진 '당신과 나를 잇는' 힘에 대해 거듭 생각합니다.

'차별금지법 온에어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줄여서 '차온다'팀의 김윤겸, 윤누리, 여인서, 재원, 임수빈 감독님을 힘껏 응원합니다. 

작품 안에 은유적으로나 직접적으로 국회가 자주 등장합니다.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장애인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여성의 성과 재생산을 위한 법을 만들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만들기 위해, 불법 강제집행 걱정 없이 상생하며 장사할 수 있는 세상, 정신장애나 정신질환을 가진 시민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다른 세상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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