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비하하는 표현을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 2021. 4. 24. 장혜영 페이스북


추미애
전 장관님, 페이스북에 쓰신 "자유로운 편집권을 누리지 못하고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이 시민외에는 눈치보지 않고 양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말씀은 명백한 장애 비하 발언입니다. 해당 장애 비하 표현에 대한 즉각적인 수정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합니다.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인사들의 장애혐오 발언은 아무리 지적을 당해도 좀처럼 고쳐지지 않은 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입니다. 이해찬 전 대표는 지난 2018년에도, 또 작년에도 계속되는 장애 비하 발언으로 인권위에 진정된 바 있고, 이러한 진정이 수용되어 작년 8월 인권위는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전 당직자에게 장애인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정권고는 지금까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시정권고를 제대로 이행했다면 추미애 전 장관께서 또다시 이렇게 장애비하표현을 공개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장애를 비하하는 표현을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여러 번 공개적으로 역설해오신 추미애 전 장관님인 만큼, 본인의 차별적 언행에 대한 지적을 수용하고 개선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기재위에서 같은 당 소속 이광재 의원께서 비슷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는 좋은 예를 보여주셨듯, 추 전 장관께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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