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추워진 날씨와 함께 어느덧 수능이 다가왔습니다. 이 날을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마음 졸이셨을 선생님과 학부모·보호자 여러분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수능날이 되면 하늘을 나는 비행기까지 잠시 갈 길을 멈춘다고 합니다. 마치 온 세상이 고사장에 앉은 자신을 바라보고 있을 것만같은 기분에 떨리는 마음일테지만, 차분하고 자신감 있게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수능은 우리 인생의 전부가 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시험 성적과 입시 결과만이 여러분의 능력을 전부 담아낼 수는 없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지금까지 애써 온 서로를 토닥이고 안부인사를 전해주길 바랍니다.
수능 당일 문제풀이에 열심일 수험생 이외에도, 고사장 밖에서 저마다의 도전을 치루고 있을 청소년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목요일은 각자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모두에게 모쪼록 후회없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정의당도 여러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함께 달려가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고사장 안팎의 모든 청소년 여러분. 지금까지 여러분이 걸어왔던 길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그리고 수능 이후 걸어나갈 여러분의 미래까지 한껏 응원하겠습니다.
- 2022. 11. 17. 장혜영 페이스북 페이지 (의원실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