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국회에서 야3당 국조특위위원들이 모여 10.29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향후 일정과 증인, 전문가 등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정의당 이태원참사TF 소속 권영국 변호사님도 오늘 의결을 통해 특위 소속 전문가로 위촉되셨습니다.
이제서야 구체적인 본조사 일정이 확정된 것을 차마 다행이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정도로 참 늦은 시작입니다. 바로 내일 모레부터 첫 현장조사가 시작됩니다. 늦은 만큼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빈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한편 오늘 의결된 증인 목록에는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던 한덕수 국무총리가 빠져 있어 의사진행발언으로 보완이 필요함을 지적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반드시 증인으로 포함되어야 합니다.
끝으로 국민의힘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예산 처리와 무관하게 조속히 국정조사에 복귀하십시오. 10.29 이태원 참사 국조는 야당의 과제가 아니라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 책무입니다. 법적 책임을 넘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물어야 할 국회의 책무마저 수사기관에 전부 맡겨놓는 직무유기, 이제 할 만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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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2. 19. 장혜영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