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자들조차 다수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합니다.




- 2022. 5. 6. 장혜영 페이스북


국민의힘 지지자들조차 다수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합니다.


차별금지법 제정 찬반에 대한 오늘자 갤럽 조사 결과가 인상적입니다. 모든 연령대, 모든 지지층, 모든 지역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 여론이 더 높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예방시 권성동 원내대표께서는 국민 다수가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 하셨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국민의힘도 이제 낡은 편견의 벽을 벗어나 변화된 현실을 마주하고 인정해야 할 때입니다. 


민주당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 검찰 수사권 축소 긍정 비율이 68%인데 차별금지법 찬성 비율은 71%입니다. 민주당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당론으로 결의하지 않을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한편 성소수자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가수로 활동중인 홀랜드 님이 오늘 새벽에 성소수자 혐오범죄의 피해사실을 밝히며 성소수자 인권의 현실을 규탄했습니다. 홀랜드 님이 느꼈을 공포와 모멸감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집니다. 명백한 혐오범죄에 분노하며 가해자에 대한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국회가 방치한 소수자 차별은 이렇듯 현실의 폭력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더는 지체할 수 없습니다. 공청회 일정을 가지고 옥신각신하는 약속대련은 눈속임일 뿐입니다. 진짜는 법안소위 일정입니다.


민주당은 당론으로 차별금지법 5월 제정을 결의하고 책임있는 법 제정 일정을 내놓기 바랍니다. 국민의힘도 하반기 법사위 운영을 의회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해 하겠다는 최소한의 증명을 위해서라도 공청회 포함 법안 제정 일정 협의에 적극 협조하시기 바랍니다. 


신임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5월 9일 전까지 책임있는 계획을 공식 발표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국회 앞에서 26일째 단식하며 시민들을 대표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외치는 활동가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입니다. 더이상의 립서비스는 무의미합니다.


0

국회의원 장혜영


농협은행 301-0274-6817-91 국회의원 장혜영 후원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국회의원회관 516호

Tel 02-784-1845   Fax 02-6788-7160

E-Mail. contact@janghyeye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