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익일에도 유가족 명단을 가지고 있었던 행안부





- 2022. 12. 27. 장혜영 페이스북 페이지 (의원실 알림)


27일 기관보고 세번째 질의에서는 당국의 주장과 달리 이르게는 참사 익일에도 행안부가 유가족 명단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오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행정안전부가 참사 직후 유가족 명단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역시 경찰이 유가족한테 연락하지 않았고, 개별로 흩어진 유가족 정보를 취합해 관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제가 서울시에서 보내온 모바일 상황실 카카오톡 기록을 살펴보니 사실과 달랐습니다. 참사 익일 행안부 수습지원과장 명의로 ‘피해자 인적사항 파악 및 가족연락 조치’가 주요 우선 검토사항으로 공지되었습니다.


또한 모바일 상황실에서는 “통화 결과 신원 확인 후 유가족 연락은 경찰(수사본부 피해자 보호팀)에서 하기로 했다”, “신원 파악된 명단은 저(서울시 언론담당관)에게 공유한다”, “경찰에서 사상자 신원 파악한 결과를 유가족에게 통보하고 있다”는 등의 대화가 오갔습니다. 행안부가 명백히 명단을 가지고 있던 것입니다.


이는 앞서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이 밝힌 것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물증이 있음에도 주장이 어긋나는 상황에서, 과연 조사대상기관들이 앞으로의 국정조사에 성실히 임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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