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안전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 이동우님의 영결식에 다녀왔습니다.


 


- 2022. 6. 30. 장혜영 페이스북 페이지


어제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안전 사고로 안전벨트에 몸이 감겨 목숨을 잃은 고 이동우님의 영결식에 다녀왔습니다. 고인이 숨진 지 88일 만에야 동국제강이 사과를 한 날이었습니다.


이 사과를 받기 위해 유가족은 서울로 상경해 노숙농성까지 불사했으나, 돌아온 것은 회사의 면책만을 앞세운 무책임한 합의서였습니다. 가족을 잃은 것으로도 모자라 사측의 책임 회피에 고통 받은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뒤늦게라도 동국제강의 사과를 받아내고 사업장 내 재발방지 대책을 세울 수 있었던 데에는 가족들의 힘이 컸다는 점을 기억하겠습니다.


아울러 동국제강의 책임은 사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법적 책임도 제대로 다할 때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어제 영결식은 치러졌지만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에도 같은 이유로 죽어가는 노동자들을 생각하니 여전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오롯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래서 법의 원래 취지와 같이 기업이 나서서 사고예방조치를 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저와 정의당이 다시 나서겠습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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