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기조연설을 맡아주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님, 발제를 맡아주신 홍성수 교수님, 토론에 참여해주신 유승익 교수님, 김신아 활동가님, 이진희 공동집행위원장님, 서수정 과장님께서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차별금지법을 발의한지 어느덧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굳은 의지로 동참해주신 아홉 분의 의원님과 함께 법안 '발의'라는 1차 목표를 이루어냈습니다.
이제 '제정'이라는 2차 목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을 둘러싼 우리의 온도는 그동안 많은 변화를 이뤄왔습니다. 정의당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역시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 여론조사와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시민들께서 차별과 혐오를 근절하는 법 제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계시다는 걸 나타내고 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논의는 이제 더 이상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문장으로 미룰 수 없는 의제가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그것이 당연합니다. 우리의 인권은 결코 나중으로 미뤄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한 분 한 분, 온라인을 통해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시민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의 모든 소중한 목소리가 모여, 지금껏 국회가 외면해왔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이라는 우리 역사의 중요한 분기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그 길에 계속 함께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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