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6411민생센터 활동보고대회



- 2022. 8. 10. 서울시당 6411민생센터 활동보고대회


안녕하세요. 장혜영 의원입니다. '서울시당 6411 민생센터'가 지난 2년간의 했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정치는 시민을 만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정의당은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시민들의 곁에 있기 위해 존재하는 정당입니다. 그리고 민생센터는 정의당과 시민이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문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의 한가운데를 지나오며 민생의 고통도 더욱 컸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영업제한으로 힘든데, 상가임대차법의 사각지대에서 하루 아침에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던 임차상인들,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등 사측이 명백히 노동법을 위반한 상황도 묵묵히 견딜 수밖에 없던 노동자들, 행정의 미비로 도움을 받을 곳조차 찾지 못한 시민들께서 문을 두드렸던 곳이 바로 6411 민생센터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민생센터 앞에 붙여진 6411이라는 이름은 고 노회찬 의원님이 시민들과 함께 탔던 버스의 번호입니다. 정치가 왼쪽으로 가야할 지, 오른쪽으로 가야할 지 고민이 될 때엔 더 아래로, 가장 낮은 곳으로 가라는 그 말씀이 민생센터의 존재의 이유를 가장 잘 설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지할 곳을 찾기조차 어려운 시민들의 곁이 정의당이 있어야 할 자리입니다.


마포, 용산, 중랑, 성동, 강동 등 서울 곳곳에서 민생센터의 역할을 다해주신 당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안숙현 서울시당 민생센터장님과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님, 그리고 서울시당의 당직자 여러분들도 그간 당과 민생센터를 운영하는 데 여러모로 힘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통해 민생센터가 더 많은 곳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정의당이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정당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저도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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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장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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