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그가 강렬히 꿈꾸었던 세상

1969년 12월 19일 전태일 열사가 근로감독관에게 쓴 편지 이미지


- 2020. 11. 13. 장혜영 페이스북


청년 전태일이 원한 것은 훈장이 아닌 현장입니다. 모든 곳에서 근로기준법이 지켜지는 노동현장이고, 노조할 권리가 보장되는 현장이고, 살려고 들어갔다 죽어 나오는 일이 없게 안전한 현장입니다. 


전태일을 기린다는 것은 그 이름만을 상찬하며 그 존재를 한때의 과거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이루고자 했던 뜻을 현재에 되살리기 위해 실천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50년 전 전태일 열사가 자기자신을 불태우면서까지 강렬히 꿈꾸었던 세상을 우리는 아직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의 이름을 외치고 있지만, 아직 그의 꿈은 외로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이제 그 꿈을 현실로 만들 때입니다.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맞이하는 올해, 21대 국회는 반드시 전태일3법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2020년에 전태일을 기리는 올바른 길입니다. 그것이 정의당의 길이고, 저의 길입니다. 함께 달려주십시오.
0

국회의원 장혜영


농협은행 301-0274-6817-91 국회의원 장혜영 후원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국회의원회관 516호

Tel 02-784-1845   Fax 02-6788-7160

E-Mail. contact@janghyeye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