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로 새로운 시대에 정의당 대선준비단이 앞장서겠습니다


- 2021. 6. 14. 정의당 대선준비단 공개회의


정의당 국회의원 장혜영입니다. 현재 정의당 대선준비단에서 정책브랜딩 소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2021년 대한민국의 시민들이 정치에 바라는 것은 적응과 변화입니다. 익숙하지만 낡은 구호를 벗어던지고 급격하게 달라진 사회적 여건과 시민들의 일상에 적응하여 정치가 스스로를 능동적으로 변화시킬 것을 시민들은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의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런 요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런 변화의 요구에 정의당 또한 결코 예외일 수 없습니다.


가치는 지키되, 새로운 시대에 과감하게 적응하고 반응해야 합니다. 그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지금 정의당 대선준비단의 핵심 과제입니다. 좁은 문을 두고 다투는 경쟁으로 존재하는 차별과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변화는 시민들이 요구하는 진짜 변화가 아닙니다. 다가오는 2022년 대선은 기후위기와 맞서 싸울 대통령이 누구일지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차별과 혐오에 맞서 다양한 시민들의 존엄을 지킬 대통령이 누구인지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세습기득권으로 더욱 강고해지는 불평등의 연쇄를 과감하게 끊어내고 우리 사회의 새로운 분배원칙을 제시할 대통령을 뽑는 선거입니다.


지금의 시대정신은 극도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인간의 존엄을 우리 사회 핵심 가치로 지켜내며, 불평등과 차별을 철폐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정의당은 이런 변화의 흐름을 오래전부터 느끼고 함께 해왔습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합니다. 급격한 기술발전과 갑작스러운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새로운 노동의 풍경 앞에서 어떻게 조직되지 않은 수많은 노동자들을 포함한 일하는 모든 시민의 권리를 지켜낼 것인가?


한쪽에서는 가부장제의 이름으로, 다른 한쪽에서는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다른 성별과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가진 시민들을 아무렇지 않게 차별하고 배제하는 일각의 움직임에 어떻게 모든 시민들의 존엄을 지킬 것인가?


앞에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구호를 외치지만, 정작 탄소중립 목표하나 책임감 있게 결정하지 못하고 심지어 기후위기의 책임을 시민 개개인의 탓으로 전가하기까지 하는 정부에 맞서 어떻게 모든 시민의 미래를 지킬 것인가?


시민들이 던지는 이 화두에 정의당은 새롭게 답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랫동안 관성적으로 반복해온 낡은 대답을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들의 눈으로 다시 이 질문들을 마주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진화하는 진보정당입니다. 현실에 맞지 않는 오류와 한계를 극복하는 정당입니다. 정의당을 사랑하는 당원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질문을 똑바로 마주하고 함께 그 답을 찾아나갈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겪어야 할 치열한 토론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적극 임할 것입니다. 정의당 대선준비단이 그 길에 단호히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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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장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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