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렇게 예산안도 처리하지 못하고 이상민 장관도 그대로 행안부장관으로 남겨둔 채로 정기국회 마지막날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벌써 국조 17일차이기도 합니다. 기관보고 한번, 현장조사 한번 못한 채 2주가 넘게 흘렀습니다. 참으로 애가 타고 속이 상합니다.
진영 논리로 똘똘 무장한 채 정말 중요한 일들을 미루고 방치하며 헛도는 양당정치의 후과는 결국 고스란히 시민들이 감당하게 됩니다. 위기의 순간 가장 먼저 위태로워지는 것은 약자들입니다. 위기의 공동체를 돌보고 미래를 대비하는 정치의 회복을 위한 정치개혁이 절실해지는 밤입니다.
- 2022. 12. 10. 장혜영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