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국감영상] 상식적인 대화, "결혼을 했다면 '배우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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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위원 : 통계청장님, 혹시 주한뉴질랜드대사님 어떤 분인지 알고 계십니까?


강신욱 청장 : 잘 모르겠습니다.


장혜영 위원 : 필립 터너 대사님이신데요. 올해로 배우자하고 결혼 26주년이시고, 동성 커플이세요. 이분들이 국내거주 외국인이셔서 조사 대상은 아니시지만, 우리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으로 뉴질랜드 대사님 배우자분의 가구주와의 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강신욱 청장 : 동성 커플이신 분 말씀하시는 겁니까?


장혜영 위원 : 네.


강신욱 청장 : 배우자로 해당될 것 같습니다.


장혜영 위원 : 네, 당연히 배우자죠. 그럼 다른 케이스 여쭤볼게요. 최근에 되게 재밌는 책이 출간됐는데,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라는 책이고요. 이 저자소개를 보면 ‘한국 국적 유부녀 레즈비언’이라고 합니다. 김규진 작가님 책인데요.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내용이, 이분이 (동성)결혼을 하신 얘기에요. 이 댁이, 김규진씨 댁이, 표본가구로 선정이 된다면, 이 분하고 이 분의 배우자는 23번에 있는 혼인 상태 항목을 어떻게 대답하셔야 되죠?


강신욱 청장 : 법적인 혼인관계만을 혼인으로 체크하는 것을 물어보시는 것 같은데.


장혜영 위원 : 아니요, 그냥 여기서 어떻게 체크하시는 게 상식적인 일이죠? 결혼을 하셨다면.


강신욱 청장 : 결혼을 하셨다면 배우자 있음으로 체크하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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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통계청장님과 상식적인 대화를 나누고, 동성 배우자 응답을 고용인, 하숙인 등을 의미하는 기타 동거인으로 임의조작해온 인구주택총조사의 비상식적 데이터 처리관행을 상식적으로 고칠 것을 요청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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